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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정 Apr 08. 2023

즐거운 봄날

즐거운 봄날이다.


8시 정도에 집을 나서

영종도 백운산 줄기를

완전히 종단했다.


용궁사 입구에서

정상 방향으로 오르다가....


조선시대 해안 초소 역할을 했을 봉수대가 있는 봉우리도

오랜만에 지났다.


헬기장 아래 의자에 앉아

따스한 햇살과 마주하며

휴식을 가진다.


커피와 포도 등 간식을 먹고

에너지 보충도 하고....


주능을 따라 운서동 방향으로 내려서서

끝까지 직진.


산행길이 끊길 듯하면서도

길게 이어진다.


운서동 카페거리 옆자락을 지나 영종고 인근까지 오니

11km가 살짝 넘었다.


봄볕이 좋다.

바람도 살랑거린다.


모처럼 미세먼지도 없는 날.


상쾌한 하루를

3시간의 산행과 함께

시작한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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