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백합을 보며 하는 단상
by
조희정
Jun 13. 2023
순백의 꽃잎들 사이로
아리따운 추억이 흐른다.
청춘의 아팠던 기억들은
세월에 묻히고....
이제는
한 송이 백합이 되어
시시때때로
향기를 피워낸다.
푸르르고 하얀 치장으로
마침내 자태를
드러낸
백합
여름이 오기 전
활짝 피우려는 듯
갑작스럽게
꽃봉오리가 터져난다.
탄성을 지르며
가족을 부르고....
난리 법석이다.
나는
새벽부터
이 놈들과 눈 맞춤
아내는
귀엽고 이쁘다며
입 맞춤까지 불사한다.
keyword
백합
송이
2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조희정
소속
인천교육청영종고
직업
공무원
신묘한 일상
저자
인터텃 출판을 통하여 "넋두리, 성공하는 주무관 되기, 사무관승진 따라만 하면 성공하다, 행복나르사, 신묘한 일상" 등 5권의 도서를 출판한 브런치 작가입니다.
구독자
176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영종도에서 자전거 투어
오연호 작가와의 만남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