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호 작가와의 만남

작가와의 만남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아마이뉴스 대표 오연호 님의 강연을

학생들과 함께 들었다.

10년 전쯤

덴마크의 교육과

사회 시스템을 중심으로

책을 쓰셨다.

그 나라 학생과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복하다

생각하며 살아갈까?

2015년 전후

사무관 수험 생활 중

책을 접했다.

당시 스터디 구성원들과

토론도

여러 번 했다.

북유럽보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행복하지 않을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쉬어간다 해도

불안하지 않은 사회

너무 부럽다.

덴마크의 교육이.

기본적인 사회 보장 시스템이.

한국의 보통 사람인

'나는 행복한가?'

묻지 않을 수 없다.

기준이 어떤 것인가에 따라

다른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작년에 세 권의 책을 발행하면서

그간의 고통이 치유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직장 내에서 승진 3진 아웃,

본청에서 직면한 문제와 극복,

운동 등을 통한 처절한 사투

마침내 승진의 문을 통과했고....

최근에는 건설안전기사 자격증 획득을 위해

분투....

합격 소식을

접했다.

그러나

아들들의 꿈과 소망은

이제 시작이고,

내 건강에는

여전히 우려가 있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아직 해소를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직장 내의 행복은 만점이나

종합적으로는

행복하지 않다.

그럼에도

작가와의 만남은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한다.

일과 후 참여지만

즐거웠고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