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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정 Jul 15. 2023

사랑의 온기를 실어


2023학년도 1학기

마지막 봉사다.


학교에 일찌감치 도착하여

맨발 걷기 운동으로 한 시간을 보낸 후 

모임에 합류했다.


오늘 메뉴는

삼계탕과 

겉절이 김치


참석자 모두 

마스터 어머님을 중심으로

부산하게 움직였다.


손맛이 감미로운 김치,

인삼을 넣은 따스한 삼계탕이 

12시 전에 마무리되었다.


이렇게 한 학기를 마감한다.


주관하신 **부장님

수고 많으셨고

모두들 고생 많았습니다.


방학 잘 보내고

다음 학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봉사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의미가 아니어도


학생과 학부모님의 마음을 모아

무엇인가를 했다는 것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입니다.


계속되는 장마로 

습기 가득한 

날입니다.


이 음식이 배달되는 가정에

학생들의 온기와 생기도

함께 전달되어


누군가에게는

어두운 기운을 털어내고 활력이 솟구치는 

보양이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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