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플랫폼을 떠돌아다니며
Medium이라는 플랫폼에서 영어로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했는데, 역시 글을 쓰는 빈도는 그렇게 잦은 편은 아니다. 영어로 쓰려니 더 안 쓰게 되는 거 같은데, 그래서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러 돌아오게 됐다.
오랜만에 돌아온 브런치에 어떤 글을 연재하면 좋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역시 주제 없이 횡설수설 적어놓는 글을 쓰는 이유로 '오랜만이기 때문'이라는 핑계만큼 좋은 건 없는 듯하다. 따라서 오늘의 글도 주제 없는 횡설 수설 글이 될 예정이다. 그래도 조금 예쁘게 포장을 해보자면 근황(?) 정도로 설정할 수 있겠다.
앞으로 나올 항목들을 하나의 글 주제로 설정하고 몇 가지 글을 더 올리면 좋겠다.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정말 많이 든다. 여기 브런치에 마지막으로 글을 쓴 이후로, 일본과 싱가포르 이렇게 두 국가를 여행하고 왔는데, 그 영향도 굉장히 크다. 디지털 노마드를 항상 꿈꿔왔는 데에다 여행을 직접 하고 나니, 넷플릭스를 볼 때에도 '지구마블 세계여행'같은 여행 콘텐츠 찾아보게 된다. 가서 사진도 꽤나 많이 찍었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글감이 될 수 있고, 글을 쓰는 동안 나 또한 즐거울 테니 첫 번째 주제로 꼽게 되었다.
아마 일본 편과 싱가포르 편, 그리고 국내 편으로 나누면 여러 글이 나오지 않을까?
요즘 꽤나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이다.
우연히 디지털 아트워크와 관련된 전시를 준비하게 되면서 회사에서 사용하는 개발 스택과 다른 지식을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고 있다. 여기서 회사에서도 나름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면서 머리가 지끈거리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간단하게 머신러닝을 이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가능하다면 개발을 하게 될 텐데, 관심은 있었지만 어렵고 낯선 분야라서 아직은 머리가 지끈거린다.
얼른 익숙해져서 머신러닝과 관련된 주제로 글을 쓸 날이 얼른 오면 좋겠다.
전시에 사용되는 스택 중 가장 골치 아픈 부분은 쉐이더(GLSL)이다. 기존의 프론트엔드 개발과는 확실히 다른 플로우로 흘러가며, 생각하는 사고방식도 새로운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해당 기술 스택을 공부와 동시에 전시에 적용하려니 예술성 표출보다 내 머리가 먼저 터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참고로 전시는 삼성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안이라는 곳에서 2024년 2월 1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 전시라 무료다.
이 글을 읽는 분께서 관심이 있으시면 편하게 보러 오셔도 됩니다. (저는 2월 3일, 4일 이렇게 주말에 있을 듯합니다)
전시 준비과정부터 결과 완성까지의 이야기를 다루는 글도 꼭 작성해야겠다.
원래 요리는 잘 안 해 먹고 배달을 주로 시켜 먹었는데, 새삼 건강이 걱정되기 시작해서 건강식을 챙겨 먹기로 마음먹었다. 점심은 회사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아침과 저녁을 주로 만들어 먹는데, 생각보다 내가 여태 만들어 먹은 메뉴의 폭이 좀 넓은 거 같아서 글로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나름의 건강 증진 효과도 보고 있다고 판단되니, 해당 이야기를 같이 다뤄야겠다.
특히 난 쌀 요리를 잘 안 해 먹는데, 쌀이 질리거나 피하고 싶은 사람들이 참고하면 꽤나 도움이 될 것 같다.
하나의 주제로 빼서 글을 작성할 수 있을 만큼 내용이 많은지는 잘 모르겠는데, 패션을 좋아하는 패린이로써, 언젠가는 이 주제로 한번 글을 써보고 싶었다. 패션을 조금 좋아하게 된 이후로 회사에서는 옷을 잘 입는다거나 힙하게 입는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들어서 더 패션과 관련된 글에 욕심이 난다.
원래 출근하면서 유튜브 쇼츠같은걸 보면서 뇌를 쇼츠에 절이고 있었는데, Duolingo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역시 일본 여행 다녀온 게 좀 크다.
여하튼 출근하면서 일본어 공부를 하는 습관을 들여서 2024-01-1월 기준 129일 동안의 일본어 공부 여정이 진행 중인데, 이런 출근 습관이나 애플리케이션, 혹은 언어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한번 글로 다뤄보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난 현지인과의 이야기가 원활하게 되는 정도의 레벨은 아니다. ㅎㅎ
음악 유튜버 나의 노래 메모장님의 유튜브에 요즘 빠져 있는데, 처음은 기타 치면서 노래 부르는 쇼츠를 통해 접했다(대부분의 쇼츠가 그런 형태긴 함).
여하튼 난 기타를 취미로 치고 있었고, 내가 주로 기타로 연주했던 건 핑거스타일의 연주였다. 노래는 안 부르고 기타로만 멜로디와 베이스 등등을 표현하는 연주 기법인데, 기타 치면서 노래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찾아보다가 나의 노래 메모장님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내 음색이 그리 좋지 않게 느껴지고, 아직까지 연습한 결과로 잘 부른다는 느낌은 없지만, 항상 이분의 영상을 보면 자극받고 기타를 집어 들곤 한다.
실력이 실력인지라 음악과 관련해서 쓸만한 내용이 많이 없을 것 같지만, 이런저런 일에 음악까지 취미로 하려니 바쁜 현대사회를 체감하는 글로 살짝 틀어도 괜찮을 것 같아서 남겨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