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완벽하지 않아서, 다행인것 같기도 하다.

Small step

by 지율

완벽함

과거, 내가 추구했던 오만 이였던것 같다.

완벽함을 추구 한 만큼, 예민 했었다.

딱 그만큼 "갑자기 다가온 장애"는 나를 무너뜨리기 충분했다,


감각 하나를 잃었음을 인지하고, 인정하기 까지

그 시간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간 지옥" 이였던것 같다.

의식적으로 만든것은 절대 아니지만, 무의식 속에 만들고 있었던것 같다.


그런 나에게, "나"라는 "존재"가 감각 하나 잃었다고

변하는 세상과 사회의 태도가 나를 더 괴롭게 만들었다.


시간은 내 편이 아니였다.

Small step을 쭉 이어 나가다가, 어제,오늘 통원치료.

어머니 집 문제, 긴장 뒤에 풀려버린 나의 몸.


그 뒤에, 몰려오는 피곤함은 small step을 채우는게

쉽지 않았다.


흐름이 끊긴것은 속상 하지만,

완벽하지 못할수 있다는 생각과 단 하나의 루틴을 해내는것에

만족하자는 생각이 모든것이 무너지지는 않았다.


하루의 흐름의 변화에 따라, 보폭을 좁힐 필요성을 느낀다.

나도, 미루어 두었던 내게 다가온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글을 계속 쓸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큰 힘과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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