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오늘은 바쁜와중에,5개중 4개는 이루었네.
Small step
완벽함을 내려놓고 시작한 small step
그래서 그 의미는 나 ,자신과 치열한 소통 ,그자체 였다.
어머니 보증금 문제, 집 계약에 관한 문제
정말 힘들었다. 장애로 인하여, 하던일을 강제로 쉬고,
아무것도 안하니, 모으기는 참 어려운 돈이 보증금 같은 큰돈 앞에서
눈 녹듯이 사라지고,다 팔고 진짜 이것만큼은 했던 돌반지를 팔았다.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한돈 짜리 돌때,외할머니가 해주신 십자가 패던트를 제외한
집에 있는 모든것을 다 팔았다.
그래도 부족하여서, 대출을 알아 보았으나,집의 가격 보다
집에 잡힌 대출금이 더 많은 필자, 편찮으신 어머니 그 누구도
단,1원 이라도 아까웠다.
이돈들이 보증금이 아니고, 위약금이 되겠구나 생각하며 만보 걷고,
점심을 먹고 있는데, 어제 내가 힘든 티를 냈더니, 무덤덤하게 듣고,
내가 아는 너는 사막과 정글 한가운데 버려도 끝까지 살려고 노력할
사람이다. 장애는 10대 때 부터, 친구로 슬프고, 분한 일이다.
하지만, 그와중에 살아서 , 이렇게 통화하는것으로 고맙다.
하던, 친구의 무뚝뚝한 말투로 무덤덤하게 말했지만,마음에 큰힘이 되었다.
나보다 더 힘들었고, 대학을 바로 진학 하기 힘들어 서울에 위치한 주요 사립대중 사범대학에 합격하였으나, 입학금 낼 여유가 없어서.
그는 수능 다음날 그 누구보다 빨리 군으로 갔다.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당시 학생 신분으로 도울수 없는것이 힘들었다.
그는 장기 요원이 되었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험한 바다 에서 복무를
마치고 지방 주요 대학 인문대를 갔다.
그는 그렇게 4년을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며 졸업을 했다.
한결같은 우직함에 승리였다.
졸업때 친구가 나랑 계속 친구하는 이유를 물었다.
고민없이 대답 했었다.
"너는 한결같다. 어릴때 그 마음과 지금이 같다."
대답했다.
그리고 덧붙여, 내가 미쳐 있으면 , 두들겨 패서라도 정신 차리게 할 친구도
너다. 말했다. 정말 그랬다.
친구인 사실을 떠나서,한결같이 닮고 싶은 존경하는 사람이자 스승 이다.
그의 삶 자체가 나의 인생관 이기도 했다.
그런 친구가 과거에 내가 송금 했던, 계좌에 자신의 현재 전재산에 가까운
돈이 선뜻 들어왔다. 나눠서 갚아라. 나 일한다. 짧은 톡이 왔다.
금액을 떠나서,그냥 그 마음이 진심으로 고마워 하며, 재활 운동 치료를 갔다.
운동을 마치고, 책을 읽는데 그냥 눈물이 맺혔다.
사고후,장애를 얻고, 사람들이 떠나가면서, 그나마 있던 인복도 사라지는구나.
내가 삶을 헛 살았나 보다,생각을 했던적이 많다.
그런데 1원 이여도 자신의 전재산에 가까운 돈을 죽마고우라는 이유로
선뜻 빌려준다는것, 그사실만 으로도 내삶은 헛 산게 아니였다.
빌려준다는것도 미안하고 ,고마웠지만, 누가 봐도 무너진 나의 삶에
"나"를 담보로 빌려줄수 있는 사람이 있는게 마음을 울렸다.
그렇게 나는 바쁜 와중에, 루틴중 4개를 하고 있고,
나는 헛 산것도 아니고,나는 그래도 운이 참 좋은 사람 이였다.
복이 없나보다 생각했던 내게, 내 벗이 공기 같아서 더 그리 느낀것 같다.
그사실이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오늘 small step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그래서 멋지고 의미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