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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율 Jan 25. 2024

7.일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 하는 나날들

1월은 준비에 시간 이였다.

그 시간이 나에게 의미가 크게 다가 온다.


2023년 small step을 꾸준히 하기 시작 하면서,

환경이 바뀌지 않았으나,  나 자신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


인생이란, 항로의 끝은 결국 "죽음"이고,

절망에 스스로 망가져 살든,

도전하며 오뚜기 처럼 살든 모든 "나의 인생"이다.


타고난 기질과 성격 ,처한 환경이 모두 철저히 다르고,

같은 행동을 보고도,  서로 생각이 철저하게 다르다.

그 차이는 오해와 편견 그리고 갈등을 만드는것 같다.


그런 마음에, 많은 이들이 점을 보러가거나,

무당을 보러 간다고 생각한다.

아직 인간은 이 행위가 획기적인 변화를 야기할수

있는지,없는지 모른다.


주역에 뿌리를 둔, 통계학에 가까운 사주명리는 점이라 보기는 힘들다.

같은 나무에 달린 사과를 맛을 기준으로 나눌때, 맛있다. 맛없다로 나뉜다.

열매도 그럴지언데, 사주팔자가 같다고 해서 , 똑같은 삶을 살아가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초년에는 부모님과 주변환경을 보게 되고,

중년에는 직업과 직장환경 그리고 부부관계,자녀와관계를

살피고 6만가지 가량되는 경우의 수로 삶의 큰흐름을 보는것 같다.


나는 교육 환경 만큼은 10대,20대 사고전 까지 좋았던것 같다.

예기치 못한 불의에 사고로 시신경의 상당부분이 위축되어

남들과 다르게 세상이 보이고,때론 머리가 지끈 거린다.


큰글자로  확대해서 보는게 편할거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눈에 피로가 정말 많이 쌓인다.

그래도 글읽고, 글쓰는것을 하고 나면,   "별" 이 보인다.


올해 계획한 외국어와 자격증등을 따려고 공부를 하고

이른 나이에 가장이 되어서, 이런 저런 집안일과 사건사고를 하나하나

정리해나가면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고 구한 물건들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장사를 하는게 절대로 쉽지 않다.


하루는 금방 지나 가는것 같다.

그러다 보니, 시도 일기와 같은small step이야기도,소설제작도

초반과 달리,  매일 쓰는게 쉽지 않은것 같다.


시작과  분명히 다를수 있다.

아직 장애가 익숙하지 않고, 20대후반 진짜 몰아치듯 극적으로 다가온

불행들과 불운들 아직 매우 힘들고,  새벽3시에 아프고 괴로워서 깨

못자거나, 자더라도 PTSD로 인한 공황발작과 잠이 대결하다

결국 앉아서 자거나, 집안 바닥에 누워있다.


몸도 마음도 아직 통제를  못하는것을 나는 인정한다.

그런데,  정신을 매일 가다듬고,"나"로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쌓으며 버티고 있다.


최소한 뭘 하고 싶은지, 적립이  되는것  같다.

나는 그 자체가 그저 감사한 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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