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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속 이야기(지율)

228.시

by 지율

장애란, 어색한 친구를 얻는 20대 청춘

힘들고, 어색했던 머리카락 조차 나오지 않게 동굴에 들어간 그

2년여, 몸도 마음도 창문조차 없던 그


실패하고, 망했고, 회복이 불가하다 여겼거늘

내 욕심인지, 무엇인지에 끌려 하루하루 글을 써내려 가네

그렇게 창문을 하나,둘 열어두네


깊은 동굴에서 "자존"을 찾기위해, 더디지만 어색한 친구와 같이 나오네

힘들고,어렵고, 지칠때도 있지만. . .

멈출수 있고,휴식을 가질수 있으나 이제는 뒤로 가기 싫은 그


자신과 식구들에 자존을 위해, 진심을 다해 용기를 낸 삶

오늘과 내일만 생각하며,행동하며, 하루하루를 쌓아 끝까지 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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