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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한발 걸어나가보지 뭐 (지율)

234.시

by 지율

혼자인게,꽤 익숙해졌지

요즘은 그렇지 않은것 같아

벅차게 무거운 시간들을 지나고 있지

신이 나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느끼곤해


그렇다고, 힘들게 시작한 도전

이렇게 포기할수 없지


힘들고,무거운 시간

늘 그러했듯이 담담하게 나아가고 있어


어쩌면 딱 한발만이 남았을거야 믿지

왼발,오른발 차분히 한걸음씩 걸어가야지

나는 스스로 후회하기 싫어.

나는 그래서, 계속 걸어나가보지


빠른 변화속에 나는 서있지

느린 나는 따라가기는 힘들지


벽을 마주하게 되면,불편한 내눈을 탓하곤해

그래도 매일을 쌓아가봐


넘어져도,다시 일어나면 그만이니까

물론, 수많은 거절에 상처를 받지.


그렇게 터벅터벅 걷다보면

묵묵히 그자리를 지켜주는 이들이 있어


혼자 걷는데, 그렇지 않은듯해

그래,괴롭고, 힘들어도 미소를 잃지 않을거야


그렇게 걸어나가다 보면 끝이 없더라도

내인생에 후회 따윈 남지 않겠지


딱 한걸음 남았을수 있어

그러니, 한발 한발 끝까지 나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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