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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율 Mar 12. 2024

거울(지율)

262.시

장애를 얻은 나

흔들리는 몸과 마음,세상 모두 쉬이 알았는가 보다

절망의 동굴 속 나에게 가난은 "나"를 바라보는 거울


거울 속 나는 내가 아니였네

그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노력해도, 보이는 절망의 동굴 속 나

절망의 동굴을 한발 한발 나오고 있다보니,휘발되지 않는 욕구


배움의 욕구를 통하여, 가난한 장애를 가진 청년의 세상에 조금 다른 시선

그 시선을 다양하게 표현하려 노력하다 보니, 열심히 배웠던 시간

그 무거운 노력의 시간은 어디로 휘발되지 않네


동굴을 걸어 나오면,나올수록 배움의 갈증이 느껴지네

세상과 나의 소통, 가난 어쩌면,  배움이란, 더 넓은 시야를 가진 거울

그 거울을   마주 하는 오늘에 나, 내일에 나


그리 동굴을 걸어나오다 보면, "나"다운 나를 볼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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