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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율 Jun 18. 2024

연이은 불행속 세상에 전하는 눈 불편한이 편지 (지율)

300.시

내게 일어날것이라 생각하지 못한 일들

내게 현실이 되어, 불행이라 불릴때

불행뒤 변화 없지만, 평가절하된 나의 피와 땀으로 채운 노력들


평가절하 뿐 아니라, 장애라는 이유로 기회마저 상실 되는구나

불행뒤 없어진 기회, 기회를 만들기 위해 천번 고심 끝에 시작한 직업훈련

매 타작과 장기 학대로 장애인 청년으로 가진 날개를 모두 부러뜨리는구나


연이은 폭력의 피해자로 살아가는 세상

경찰은 경찰대로 그리고,자신의 소임에 책임을 지지 않는 소수

법치주의,공권력은 어디로 갔는가


나의 의지없이, 일방적 으로 마주한 불미스러운 피해들

나는 최소한에 사과도 받지 못하네

그들은 "중재하는곳" 뒤에, 숨어 자신의 책임을 다했다 여기는 가해자들


마땅한 내 권리조차 몸이 불편해도

마땅히 도와야 하는 제도는 있으나 돕는이 없네

법률,법령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의무있는 이들 ,그들은 이를 무시하는구나


나는 상품가치 없는 먹태 마냥

여기 찍히고, 저기 찢혔겄만

그들 또한 국민이요

나또한 같은 국민 이거늘


나는 더럽지 않고, 세상에 이유없는 불만이 많은 이가 아니오

나는 품위와 행실이 밥을 먹여주지 않는것을 아는이요

그 누구도 쟁송이 시작 부터, 끝날때 까지 진 빚 누가 갚아주는가

쟁송에 이긴다 한들, 불미스러운 일들에 피해본이 그가족은 이미 망가졌네


태어나 처음으로 사나흘을 굶어보네

굶어보니,밥 한그릇을 위해 덜보이는 눈으로 병도 주워보고,못할일 없네

궁지에 몰린 나는 누군가를 물어야 하는건가

그것도 잘 모르겠구나


팔자 좋게 태어났고,  팔자좋게 살았으나

피해로 인하여 눈 덜보인다 다들 피하고,버리는구나.

하루 아침에 내팔자가 이리, 바뀌리라 누가 알았는가

그래도, 나는 오늘도 나 살아있음을 세상에 소리쳐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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