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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율 Jul 03. 2024

우리(지율)

306.시

우리는 우리 안에서,

우리가 되지 못한채 ,

살아간다.


우리 안 우리는 서로의 눈

획일화를 강조한 이전시대 틀

그 속에서, 우리는 무채색의 옷을 입고 살아간다


다양성의 "다르다"의 의미

우리는 우리 속 "틀리다"로 교육되어 생각의 옷을 입고 살아간다.

"모른다"와 "경험해본 사실은 없다"는 다르다.


어느것 하나 틀린 사실이 없지만,

우리는 우리 안에서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간다.

남들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는" 나"


나는 우리란 안전한 테두리  안에서,

우리로 평등하게 살아 갈수 있는가

누군가, 나의 삶과 노력 마저도 "틀림"으로 부정할수 있겠지.


언젠가 다양성을 "절대적 틀림","절대적 망함" 으로 표현되지 않는날

법률에 새겨진 안전한 우리를 위한,우리들의 약속,최소한에 양심

다양성 속에 다채로운 무지개가 우리 안에서,우리가 마주하기를 바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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