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씨앗이 시가되고,시간이 흘러(지율)
308.시
누군가 남긴 흔적
작은씨앗 하나
봄,여름,가을,겨울 지났을까
자신의 존재를 하나,둘 알리는 작은 새싹
한해,두해,그렇게 여러해 지나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소리가 들리는 아름드리 나무가 된 작은 씨앗
그렇게 아름드리 나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흔적을 남기며 아이들과 같이 커가는구나
나도 태어나,10대,20대 이팔의 청춘을 넘어
30대 청년이 되어, 재잘거리던 말이,익히기 바빴던 글 ,시가 되어 익어가네
나란 인생 태어나, 붉은 노을과 같이 중요한 이들 에게 노을로 남고 싶네
작디 작은 나의 말이란 씨앗은 ,오늘 하루 시로써 나를 성장 시키네
맑디 맑은 하늘을 보며,견디기도 벅찬 내삶 이유없이 그저 씨익 한번 웃어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