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지율)

29.시

by 지율

종이


디지털이 발달해도

장애를 가져 선없는 무제노트에 갈겨 글을 쓰더라도

그가 내게 주는 감성 어디 가지는 않구나.


종이


나의 생각을 한땀한땀 바느질 하듯 적어내려가다 보면,

그는 절대로 가볍지 않구나

그는 나의 시간과 순간을 담았구나.


종이


얇고,가벼운 한장

무겁고,중요한 한장이 되어가는구나

그렇게 그는 시대를 역사로 담는구나.


나의 부족한 삶이 종이와 같기를 바래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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