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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詩 中心

by 허니

호수 같지도 않은

저수지 같지도 않은

구름을 담은 하늘도 아닌 것이

그토록 머물러 있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겠지


어느 날

순서도 없이

서로서로 풀려나가는

시간이 오리라


그 소망하는 만큼

호흡하는 시간만큼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


아직,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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