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기호 알리기

詩 中心

by 허니

공원에서 피고

아파트 담장 그늘에서 지고

10차선 도로,

양옆에서 제 차례를 기다리며


너는

몇 번이야?

서로 알고도 모른 체


산수유

목련

그리고 벚꽃


제 기호를 말하기 시작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하루의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