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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詩 中心

by 허니

돌아가지 않겠다고

이 땅을 떠나

사라지는 것으로 알았는데

고작

며칠도 지나지 않은

그 사이를 넘지 못한 건지

무엇인가를 남긴 것이 있어

머뭇거리는 시간


다시

계절을 바꿔 읽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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