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다

詩 中心

by 허니

하늘에는

모두가 쉼을 선택했다

햇살이 길게 누워 있으며

구름도 맞춤으로 한적하다


서로

그림자놀이를 한다

오늘을 채우려는 자연스러운 마음이다


하늘에 소문이 돌았다

남녘에서 아무도 모르는 일이 벌어진다고


무엇일까

여름이 무섭도록 빠르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소문난 장마,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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