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사진

詩 中心

by 허니

기어코 울어야 제 성에 찬다는 것인지 매미는 소리치고 크게 한 번 겨루어 보든지 아니면 그만 포기하던지 여름 땡볕은 오히려 덤덤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아니면 여기에서 소멸할 것인지 바람은 우물쭈물하고 하늘에 포진한 구름은 자신들이 가고 있는 길을 알고 있는 듯 서로서로 누군가를 불러와 함께 어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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