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詩 中心

by 허니

또, 저렇게

거리감도 없이

서로 애증도 없는 듯이

뿌리고 가는 비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나


바람의 등에 얹혀서

직선으로 혹은 사선으로

지상으로 내리는 비


질기다는 표현 말고는

설명할 수 없는

대단한 의지


그리고

매미와 개구리의 긴 울음


하루가 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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