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걷는다

詩 中心

by 허니

구름 없는 맨 하늘에

새 한 마리

약한 신음을 내다가


바람처럼 살고 싶었던

제 맘을 추스르려는 듯

지상으로 내려왔다


새가 걷는다


그림자도 생략한 채

새 한 마리가 걸어간다


보고 있던

나는

맥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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