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詩 中心

by 허니

엊그제부터 젖어 있는 세계는

가을이었다


빈터에 있는 나무 다섯은 계속

내리는 비를 맞았다

멀리서 보니 서로 계절 이야기를

나누는 듯했다


어둑한 기운은 나무 다섯을 에워싸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그리움이 쉼 없는 계절

지금, 이렇게 오고 있다


발밑으로

무엇인가 떨어지면서

나를 따라오는 시간


추적거리는 상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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