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너를 향했던 내 마음의
그 언젠가처럼 천천히
소멸하는 구름을 보면서
어느 지점인지는 몰라도
관성적으로
머물러 있는 구름 사이
그 틈에서 새로운 단서,
하나를 찾아냈다
제아무리 풍성한 구름이라도
한 번으로 혹은
적어도 서너 번 안쪽의 바람질로
지나온 길조차 사라질 수 있다는
진리 아닌 사실을
지금,
이름 하나가
바람에 흩날리는 것쯤은
일도 아니라는 걸 깨우쳤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