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by 허니

말이 나오지 않는다

잠잠한 하루의 모든 것이

품에 안겨 오는 느낌

바다 끝 그 섬에는

어느 나무가 바람을 맞고 있나

궁금했지만, 물어볼 마음조차

무엇인가에 의해

정지되었다

불현듯이

네 이름 석 자가

수면 아래에서부터

올라왔다


아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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