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에서

詩 中心

by 허니

저 산 너머로 흘러간 구름처럼

기어코 돌아오지 못한

지난 계절의 시간을 뒤로 하고


그토록 보고 싶었던

이름


지난밤에

혹여나

바람에 흩어질까

나뭇가지에 얹혀 밤을 잊었다


나와

눈을 맞추려고


황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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