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꿈을 꾸었다
아주 오래전에 만났던 그 사람
그때가 어젯밤에 소환되었다는 사실
그 시간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아있다는 게 신기했다
바람으로 흩어진 이름이었는데
봄날의 꽃 향기 때문일까
아직 미련이 남은 내 마음이었을까
꿈속에서라도 말을 할걸 그랬지
그것은 아니었다고
그렇게 헤어지는 건 아니었는데
그날의 사진은 꿈속에서
내내
나를 두고 맴맴 돌고 있다
그래도 어젯밤에는 달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