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길이 없어
자꾸 헛발을 딛는 어둠의 공간
조바심을 안고 희미한 등을 쫓아간다
시간이 움직인다
기억이 되살아 난다
그 사람이 언제 이 땅을 떠났는지는
몇 줄 기록만이 전부이기 때문에
더욱 생경하다
남아 있는 자가
떠난 사람을 생각할 때
안타까운 건 오늘만이 아닐 터
자꾸
가슴에 뜨거움이 올라온다
건물 밖에 있는 나무는
봄바람에도 흔들리고 있었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