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젯밤에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데
비가 많이 내려서 근심이 많아진 농부의 말도 들리고
전쟁 중인 나라 때문에 세계 경제가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운동을 잘하는 선수의 몸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중이라고
서로가 믿어보라는 정치인의 이야기들이 있으며
햇살이 반짝하고
고객 숙여 잠잠하던 꽃들이 모두들 모여 바람에 살랑대는
아침
너도 나도 들어보지 못한
뉴스를 대하는 태도는
차라리 말끔한 기분이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