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하는 여름

詩 中心

by 허니

다시

비를 예고하듯

히뿌연 구름이

하늘아래 웅크리고 있다


습한 바람이 지나고 있고


공원 곳곳에서는

비설거지하는 손이 재빠르다


어젯밤 내린 비에

후줄근 해 보이는 나무 틈새

이곳저곳에서

더 이상 비는 내리지 않을 거야

확신에 찬 매미의 합창


햇볕이 보이지는 않지만

일단

여름이라는 시간이 가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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