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산책

詩 中心

by 허니

여기까지만 걷는다고

오늘은 이것으로 됐다고

정리하려 했지만

이 밤에 걷는다는 게 쉽지 않으니

조금 더 걸어볼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가다가

그냥 미완으로 남겨두는 것이

아름답다는 생각으로

그만두었다

이 계절에는

무엇을 하든 용기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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