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여름이
길게 길게
이렇게 지나갈 무렵에
여름을
격정적으로 토로하던
매미의 그 소리가
잦아드는 무렵에
네 노래를 들어볼까
가만히 가만히
나무 가까이 있어봤지만
의뭉스럽게도
네가 숨을 참는 바람에
지켜보던 나는
내 생을 마감하는 줄 알았다
그날, 나무 곁에서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