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코스모스

詩 中心

by 허니

지상과 하늘 사이, 그 어디에서 바람이 불었다.

그대들의 목은 아직 꺾이지 않았다.

기다리던 답을 듣고 싶었는지

작년에도 풀리지 않았던 의문은 흩어지지 않았다.


시간만큼 처연한 것이 어디 있겠냐만은

하늘에 대고 말을 걸려는 시도는

올해도

무엇인지 모르겠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나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