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지상과 하늘 사이, 그 어디에서 바람이 불었다.
그대들의 목은 아직 꺾이지 않았다.
기다리던 답을 듣고 싶었는지
작년에도 풀리지 않았던 의문은 흩어지지 않았다.
시간만큼 처연한 것이 어디 있겠냐만은
하늘에 대고 말을 걸려는 시도는
올해도
또
무엇인지 모르겠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