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이름도 모르는 어느 산에 누군가의 손에 베어져 누워 있는 너를 보면서 나이를 어디로 먹고살아야 하는지 이제야 알았다 바람이 불면 그 방향대로 흐르다가 비가 내리면 멈출 때까지 그 자리에서 저마다 새롭게 옷을 짓는 계절이 오면 덩달아 웃음 지으며 눈이 내리면 슬며시 일어나 걷다가 그렇게 한 시절을 지내다 또다시 시간을 품고 있으면 나잇값은 고사하고 지금 너처럼 있을 것이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