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햇살에 몸을 맡기고
제 이파리를 흔들며
바람에 말을 섞는
나무.
계곡을 지나는 물은
동해에 닿을 듯이
저 아래 아득하게 흐르고
좋다
를 연신 토해내며
산을 오르는 사람들.
모두들
현기증이 날 정도로
서로에게 물들어 간다.
이즈음
설악의 관전 포인트는
시간.
내
절정은 언제였나?
문득, 나에게 묻고 싶었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