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구름 없는 하늘을 바라보다가

詩 中心

by 허니

아침에

저 멀리 강 건너 도시에서

다리를 통해 넘어오는 차량들과

또 다른 도시로 이동하려는 사람들이 탑승한 버스와

엘리베이터 안에서 본

학교 가는 초등학생의 영민한 얼굴이

시간과 공간으로 얽힌다

순환하는 바람처럼

어떤 실타래 풀리듯

keyword
작가의 이전글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