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추적거리는 모양새도 아니고
서성임도 없는 것이
다만
지상을 향해
직선으로 내리는
언어
겨울비도 아니고
가을비라 하기에는 운치도 없는 것이
잠든 도시 위로
침묵으로 내리는
어둑한 사위를 벗어나고 싶은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가만가만히
새벽을 적시는
지금,
정갈스럽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