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물을 따라
흐르는
시간을 따라
어느
산 깊이
나무와 같이
멈추어
있다
지난여름
수천수억 겁(劫)의
장맛비 따라
햇볕으로
바람으로
흩어져
계절은
바람 따라
움직이고
너는
세상으로 나와
두런거림을
들으며
시간이 가고
계절이 가고
또
다른 시간이 오고
다른 계절이 오고
거기
더는
구르지 않아
물에 잠기지 않아
소멸한
너의 꿈은
숨을
쉬지 않는다
시간을
품고
있을 뿐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