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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 May 12. 2024

비에 젖어 있었다

詩 中心

종일,

강물 위에 비가 내렸다

흔적 없이 사라지는 행위를 왜 그렇게 오래 할까

수만 수억의 빗줄기에 물어본들 대답할까


종일,

쓸데없는 의문부호를 그리면서

하릴없이

나는

비에 젖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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