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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中心

by 허니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이 길을

바람같이 지났을 거라는

가벼운 생각과

함께


우리 인생의 무게 같은

그 무엇인가를

가득 싣고서는

천근만근 지났을지도

모를


그 길 앞에서,


내 추측은

저 너머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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