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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너머에는

詩 中心

by 허니

오르고

또 오르는

검붉은 장미의 안간힘


무엇 때문에 그럴까

어디로 가는 걸까

누구와 같이 가는 걸까

뭘 가져갈 수 있을까


어찌한다는 것인지

6월에는 무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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