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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 May 28. 2024

궁금했다

詩 中心

붉어야만 더 예뻐 보인다는

사람들의 말에 현혹된 것일까

담장 아래 피어 있던 그 꽃은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앉아 있었다


또 하나 궁금했다

지난해에도 그렇고

온몸에 가시가 돋친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도 몰래

담장을 넘을 때 필요한 것일까


혹여나

그런 의지가 숨어 있는지

차마 모를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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