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한낮의 중심에 있는
햇볕은
언제든 떠날 채비를 하는
흐릿한 사람처럼.
창밖,
저 산 너머에는
며칠이고 서성이던
무수한 말들이
곧 도착할 듯.
“조심하시라”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뉴스.
잎사귀 무성한 벚나무에
오르내리는 개미에게도
전하고 싶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