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한낮의 중심에 있는
햇볕은
언제든 떠날 채비를 하는
흐릿한 사람처럼.
창밖,
저 산 너머에는
며칠이고 서성이던
무수한 말들이
곧 도착할 듯.
“조심하시라”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뉴스.
잎사귀 무성한 벚나무에
오르내리는 개미에게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