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며칠이고 산 아래에서 서성이던
너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윽고
오늘, 네가 이곳에 몇몇 친구들과 함께 도착했음을 알렸다
새벽에 요란한 신고식도 보았다
꼭 기다린다고 느끼게 할 만큼 날짜를 꼽은 건 아니었지만
결코 너를 넘지 않고서는 갈 수 없는 여름 시간이라
이번에도
너를 관심 있게 지켜볼 생각이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