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생각보다 하루가 시원하다
사방에는 초록이 넘실대는 계절이지만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오기 전,
도시는 긴장한다
개천 옆에 줄지어 있는 버드나무들은
마감 시한이 다가오는 햇볕에
제 그림자를 자랑하기에 바쁘다
창가에 붙어있는 뭇 벌레를 보면서
여름 한낮이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