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계절이 바뀐다고
뭐랄게 없기는 하지만
밀려나는 처지에
한마디 한다면,
그 시절
제법 괜찮았어
생각해 보니 그 정도 더위쯤은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다시, 참을 수 있겠다 싶어
여름은
이 말을 하고
지난, 여름 매미처럼 스러져 갔다
바람은 고요 속에 머물러 있고
나무는 물끄러미 바라본다
서해로 흐르는 강물은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