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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가 내린다

詩 中心

by 허니

주저하는 마음처럼

저 산 아래 머무는

비구름


잠시,

바람을 따라

어디론가 가는 듯하다가는

슬며시

비를 뿌려 놓는다


아직 이 지상에 미련이 남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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