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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詩 中心

by 허니

창밖에서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벌레 두 마리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창안의 무엇을 보고 있었는지 알 수 없으나 오전 내내 움직임이 없다가 쾌청한 하늘의 유혹을 견디지 못한 것인지 모두 사라졌다 무엇을 보고 갔을까 생각이 많아진 나는 의자에 앉아 그들의 귀환을 기다렸다 창밖에 노을이 내릴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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