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하늘

詩 中心

by 허니

실눈을 뜨고 보았던

태양이 있었던 그 자리에

뭐랄게 없는 그 시간은

이미 저곳으로 밀려나 있는 듯


지난 계절이라 해도 좋을

그 시절은 잊었다


하늘,

캔버스 주변에

구름이 여럿 모여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바람은

순간을 잡으려는

포토그래퍼가 되어

피사체를 찾는다


나는

아득함으로 걸어오는

그녀를 만나러

오늘, 상념의 광장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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