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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詩 中心

by 허니

요즈음에는

잠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꿈을 자주 꾸었습니다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이 보이고

자꾸 어디론가 헤매는

그곳에는 처음이라

어리둥절했습니다


잠에서 깨어

기억을 더듬어

그곳을 찾으려 했으나

방법이 없어

이곳에 펼쳐 놓습니다


어쩌면

긴 여행이 시작되는지 모를

아득했던 시간,

황홀한 세상이기도 했습니다


치명적인 계절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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